이정재·정우성이 유증 참여…와이더플래닛 이틀째 上

입력 2023-12-11 10:23   수정 2023-12-11 10:25

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등이 유상증자에 참여한 와이더플래닛이 11일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.

이날 오전 10시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와이더플래닛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(29.95%)까지 오른 6270원에 거래되고 있다.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.

해당 8일 장 마감 이후 빅데이터·인공지능 마케팅 플랫폼 개발사인 와이더플래닛은 운영자금 등 약 19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.

시장 일각에선 주가가 공시 전부터 크게 상승했던 만큼 '선행매매'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. 실제로 주가는 지난 5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7일에도 10% 가까이 급등한 채로 마감했다.

한편 주당 3185원에 신주 596만5460주(보통주)가 발행되며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이정재(313만9717주), 정우성(62만7943주), 위지윅스튜디오(62만7943주) 등으로 투자금 납입 땐 배우 이정재가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가 된다.

같은 시각 유증에 함께 참여한 위지윅스튜디오도 코스닥시장에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.83% 뛴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.

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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